성매수 남성에 공무원·사회복지사 등 포함

(이슈타임)윤선영 인턴기자=청소년에게 성매매를 알선한 2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강원 속초경찰서는 청소년에게 성매매를 시킨 혐의(아동·청소년의 성 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로 A(20)씨를 구속하고 공범 B(18)양과 성매수자 9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14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5월 SNS를 통해 "쉽게 돈을 벌 수 있게 해주겠다"며 B양에게 접근했고, 5월 중순부터 6월 말까지 성매매를 시킨 것으로 확인됐다.

조사 결과 B양은 남성들과 차 안과 모텔 등에서 유사 성행위·성매매를 했고 남성들로부터 받은 돈 일부를 A씨에게 상납한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적발된 성매수 남성 중에는 공무원과 사회복지사 등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경찰은 청소년을 상대로 상습적 성매매를 한 이들의 죄질이 불량하다며 적발된 성매수자 9명 역시 아동·청소년 성 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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