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싼타페 사고' 유가족, 현대차·부품사 상대 100억 손해배상 소송
- 경제/산업 / 김희영 / 2017-07-04 15:54:07
사고 차량 결함 입증이 소송의 최대 관건
(이슈타임)박상진 기자='부산 싼타페 사고' 유가족이 현대차와 부품사를 상대로 손해배상청구 소송을 제기했다. 사고 생존자인 차량 운전자 한씨의 변호인은 싼타페 차량 제조사인 현대자동차와 부품 제조사인 로버트보쉬코리아를 상대로 부산지방법원에 100억 원 손해배상청구 소송을 냈다고 4일 밝혔다. 한씨 측 변호인은 사고가 엔진으로 연결되는 고압연료펌프 결함으로 발생한 것으로 보고 있다. 더불어 현대차가 차량'문제를 인지하고도 리콜하지 않은 채 무상 수리만 했다고 지적했다. 또한 현대차는 당시 운전자였던 한씨에게 과실을 돌리며 책임을 회피하는 모습도 보였다. 검찰 조사 결과 한씨는 '혐의없음' 처분을 받았다. 하지만 앞서 국과수에서 차량 파손의 정도가 심해 사고 차량에 대한 감정불가 판정을 내린 바 있어, 차량에 문제가 있었음을 입증하는 것이 소송의 중요 쟁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 '
'부산 싼타페 사고' 유가족이 현대차와 부품사를 상대로 손해배상청구 소송을 제기했다.[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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