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터피자 정우현 회장 "책임 통감, 회장직 사퇴"
- 경제/산업 / 김희영 / 2017-06-26 16:25:47
사업 경영은 최병민 대표이사가 맡을 예정
(이슈타임)박상진 기자=미스터피자 창업주인 MP그룹 정우현 회장이 회장직에서 사퇴했다. 26일 정우현 회장은 서울 서초구 방배동 본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대국민 사과와 회장직 사퇴를 발표했다. 이날 정 회장은 '실망하셨을 국민 여러분께 깊은 사죄의 말씀을 올린다. 금일 MP그룹 회장직에서 물러나고, 국내 미스터피자 프랜차이즈 사업 경영은'최병민 대표이사가 맡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더불어 '논란이 되고 있는 미스터피자 이천점과 동인천역점은 즉시 폐점하겠다. 식자재는 오해의 소지를 불러올 수 있는 일체의 친인척을 철저히 배제,'공정하고 투명하게 구매하겠다'라고 밝혔다. 이어 '각계 전문가와 소비자 대표, 가족점 대표가 참여하는 미스터피자 상생위원회를 구성해 종합적이고 포괄적인 상생방안을 강구하고 구체적인 경영쇄신 로드맵을 마련하겠다'고 전했다. 또한 정 회장은 프랜차이즈 창업 스쿨을 개설해 청년 창업을 통한 일자리 창출을 적극적으로 모색하겠다는 계획도 발표했다. MP그룹 정우현 회장은 '미스터피자 가족점 대표와 매장에서 일하는 4000여 명의 직원들, 그리고 수많은 협력업체들을 잊지 마시고 애정 어린 사랑을 간절히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
'갑질논란'으로 검찰의 수사 선상에 오른 정우현 MP그룹 회장이 26일 오후 2시 서울 서초구 방배동 사옥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대국민 사과문을 발표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 프레스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