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객실 1차 수색 완료 앞두고 치아 1점 발견

경제/산업 / 김담희 / 2017-06-19 14: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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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습본부 관계자 "신원확인 위한 유전자 감식 할 예정"
세월호 선체 바닥에서 치아 1점이 발견됐다. 사진은 기사와 무관.[사진=연합뉴스TV]


(이슈타임)박상진 기자=세월호 객실 1차 수색 마무리를 앞두고 세월호 선체 밖 바닥에서 치아 1점이 발견됐다.

19일 세월호 현장수습본부에 따르면 전날 오전 9시 20분쯤 선미 인접 구역에서 치아 1점이 발견됐다.

치아가 발견된 장소는 선체 밖 배꼬리 바닥 위다. 수습본부는 치아가 3~5층 객실부 44개 수색 구역 중 한 곳에서 거둬들인 지장물 사이에 끼어있다가 고철 운반 과정에서 흘러나왔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국립수사연구원은 치아를 유해 상태로 수습했던 미수습자 3명의 턱부위와 대조해 정밀감식이 필요하면 원주 본원으로 보낼 계획이다.

수습본부 관계자는 치아가 1점뿐이라 신원확인을 위한 치열 감식이 어렵다 며 유전자(DNA)감식을 할 예정 이라고 말했다.

세월호 3~5층 전체 44개 구역 중 41곳에서 수색이 완료됐고, 3층 두 곳과 5층 한 곳 등 3개 구역에서 지장물을 꺼내며 1차 수색 막바지 작업을 하고 있다. 이 작업은 이르면 19일 마무리 될 것으로 보인다.

이와 함께 1차 수색이 끝난 구역에서 2차 수색을 진행 중이다. 지난 18일 수색이 끝난 3층 3~5구역에서 2차 정밀 수색을 하고 있다. 추가 수색은 이달 말까지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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