前 NBA 스타 데니스 로드맨, 방북 일정 종료…"진짜 좋은 여행이었다"

국제 / 박혜성 / 2017-06-17 20:4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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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접견 여부 등 중요 질문엔 답변 거부
데니스 로드맨이 4박5일의 북한 방문에 대해 만족감을 드러냈다.[사진=New York Times]


(이슈타임)정현성 기자=최근 4박5일 동안 북한을 방문한 전 미국 프로농구(NBA) 선수 데니스 로드맨이 북한 여행에 대한 만족감을 드러냈다.

17일 AFP통신은 북한을 떠나 중국 베이징국제공항에 도착한 로드맨은 "진짜 좋은 여행이었다"는 소감을 밝혔다.

그는 이번 북한행에 대해 거듭해서 "좋은 여행이었다. 정말로 좋았다"고 말했다. 다만 김정은을 만났느냐는 질문에 대해서는 "알게 될 것"이라고만 답하며 신중한 모습을 보였다.

또한 북한에 억류됐다가 최근 혼수상태로 돌아와 논란이 된 오토 웜비어와 관련된 질문에도 답하지 않았다.

한편 로드맨은 농구광인 김정은의 친구로 유명하다. 자신의 팬인 김정은에 의해 로드맨은 5번이나 북한을 방문했다. 지난 2014년에는 김정은의 생일 때 북한에 가서 직접 생일 축하 노래를 불러주기도 했다.

이번 방문에서는 체류 기간 동안 북한 여성 농구팀을 만나고, 김일성의 생가인 만경대와 동물원 등을 방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그는 김일국 북한 체육상에게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저서 "거래의 기술"을 선물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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