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이나다 도모미 방위상 "한일 위안부는 최종 합의…의무 다했다"

국제 / 김희영 / 2017-06-03 18:1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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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사외교 논하는 자리서 발언 '부적절 논란'
이나다 도모미 일본 방위상이 한일 위안부 합의가 최종적인 것이라 말해 논란이 일고 있다.[사진=이나다 도모미 페이스북]


(이슈타임)김대일 기자=이나다 도모미 일본 방위상이 아시아안보회의에서 한일 위안부 합의가 최종적인 것이라고 말해 논란이 일고 있다.

3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이나다 방위상은 이날 싱가포르에서 개최된 아시아안보회의에서 한일 위안부 문제는 최종적으로 합의했으며, 일본은 해야 할 역할과 의무를 다했다고 말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나다 방위상은 "아직 해결하지 못한 남은 현안도 과거 한국 정부와 이미 해결한 것으로, 양국 합의에 따라 더 나은 관계를 구축하기 위해 미래지향적으로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같은 이나다 방위상의 발언은 군사외교를 논하는 국제회의에서 부적절했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 또한 이날 오후에는 한"일과 한"미"일의 국방장관 회담이 예정돼 있었다.

특히 이러한 발언은 한 배경에 대해 앞서 문재인 정부가 한일 위안부 합의 입장에 대해 재협상 가능성을 내비친 것과 관련해, 이를 차단하기 위한 방어적 발언이 아니었나라는 해석도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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