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대통령, '회의'한다더니 SNS에 골프 치는 사진 올라와 논란
- 국제 / 김희영 / 2017-03-27 10:40:58
카트 타고 골프 즐기는 모습 포착…네티즌 "오바마 전 대통령 골프 친다고 욕하더니?"
(이슈타임)정현성 기자=회의 중이라고 밝힌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실제로는 골프를 치고 있었던 것으로 드러나 논란이 되고 있다. 지난 25일(현지시간) 미국 백악관 관계자는 트럼프 대통령을 취재하던 공동취재단에게 트럼프 대통령이 클럽 하우스에서 회의를 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그러나 트럼프 대통령은 몇 시간이 지나도 모습을 보이지 않았다. 백악관 언론 담당자도 누구와 회의를 하는 것이냐는 기자들의 질문에 확실한 답변을 하지 못했다. 그 와중에 인스타그램에는 트럼프 대통령이 골프 복장을 하고 골프를 즐기는 모습이 올라왔다. 더불어 사진에는 카트까지 타고 골프를 치러 다니는 트럼프 대통령의 모습이 담겨있다. 그날 그는 4시간 반 동안 골프를 치다 백악관으로 돌아왔다. 이러한 트럼프 대통령의 행동이 논란이 되는 이유는 따로 있다. 과거 트위터를 통해 오바마 전 대통령이 현안을 뒷전으로 놓고 골프를 많이 치러 다녀 국민 세금을 낭비하고 있다고 비판했기 때문이다. 이와 관련해 미국 현지 언론들은 트럼프 대통령의 행태를 비판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이 회의 중이라고 했지만 골프장에 있는 모습이 공개돼 논란이 되고 있다.[사진=Steve Herman 트위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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