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숨 발언 논란' 정미홍 전 아나운서, "불의 맞서 끝까지 싸우겠다는 의미" 해명

경제/산업 / 박혜성 / 2017-03-09 13:1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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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친 반역 매국 집단 판치는데 누구 좋으라고 죽습니까"
정미홍 전 아나운서가 최근 논란이 된 '목숨 발언'에 대해 해명했다.[사진=유튜브]


(이슈타임)박상진 기자=박근혜 대통령의 탄핵이 인용되면 목숨을 내놓겠다는 말을 해 논란이 되고 있는 정미홍 전 KBS 아나운서가 자신의 발언에 대해 해명했다.

9일 정씨는 페이스북을 통해 '제가 탄핵 인용되면 목숨 내놓겠다 했더니 무슨 자살 선언이라도 한 것처럼 언론이 보도해주는군요'라며 불만을 드러냈다.

그는 '저는 불의에 맞서 끝까지 싸우겠다는 걸 강력하게 천명한 겁니다. 미친 반역 매국 집단이 판치는데 제가 왜 그들을 버려두고, 그야 말로 누구 좋으라고 죽습니까?'라고 해명했다.

이어 정씨는 '댓글을 보니 말의 의미 이해 못 하는 단세포 뇌를 가진 사람들이 아주 축제 분위기입니다'라며 '저주와 비아냥을 밥 먹듯 하는 집단이 대한민국의 지력과 품격을 바닥으로 떨어뜨립니다'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그는 '관심이 그 수준에 머물러 있는 언론들이 다투어 보도해서 검색어 순위에 제 이름을 올려놓아 주니 헌재 재판관들도 알게 되었을까요?'라고 반문하며 '저같이 정말 죽음을 각오하고 불법, 불의에 맞서 이번에 끝장 보자는 분들이 정말 많다는 거, 저 썩은 언론, 국회의원들, 좌경 사법부, 여적질하는 집단, 그리고 헌재 재판관들은 알아야 합니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정씨는 전날 페이스북을 통해 '전주 태극기 집회에 참석하고 서울로 돌아가는 중입니다'라면서 '만약 인용이 된다면 제가 먼저 목숨 내놓겠습니다'라고 말해 논란이 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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