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제원 의원, 아들 '성매매 의혹'에 바른정당 대변인 자리 내놓다

경제/산업 / 김희영 / 2017-02-12 17:5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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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처받은 모든 분께 다시 한 번 무릎 꿇고 용서를 구한다"
바른정당 장제원 의원이 아들 '성매매 의혹'과 관련해'당 대변인직과 부산시당위원장직을 내놓았다.[사진=장제원 의원 페이스북]


(이슈타임)김대일 기자=바른정당 장제원 의원이 12일 아들 장용준의 '성매매 의혹'과 관련해 페이스북에 당 대변인직과 부산시당위원장직을 내려놓겠다고 밝혔다.

장 의원은 '뜬 눈으로 밤을 지새웠습니다. 국민들께 사죄드립니다. 바른 정치 해보고자 시작한 지 얼마 되지도 않아 당에 큰 피해를 입혔습니다. 대변인직과 부산시당위원장직을 내려놓겠습니다'라며 당직 사퇴 의사를 전했다.

이어 그는 '아들 문제뿐만 아니라 저로 인해 상처받은 모든 분들께도 참회하는 시간을 가지겠습니다. 저를 깊이 수양하겠습니다. 다시 한 번 무릎 꿇고 용서를 구합니다'라며 사과했다.

한편 장제원 의원의 아들 장용준은 지난 10일 처음 방송한 엠넷 '고등 래퍼'에 출연해 많은 관심을 모았으나, 방송 직후 장용준이 SNS를 통해 성매매를 시도한 정황이 드러나 논란을 빚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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