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미애, 새누리당 로고 태극문양 검토에 "뻔뻔함이 최순실 급"
- 경제/산업 / 김담희 / 2017-02-07 10:17:33
"최순실 따라 이름 바꾸고 태극문양 써, 따라쟁이 할거냐"
(이슈타임)박상진 기자=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새누리당 로고에 태극문양 형상화를 검토하겠다는 것에 대해 "뻔뻔하다"며 비난했다. 6일 추 대표는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국정농단, 헌정유린 세력이 자신을 옹호하기 위해 태극기를 악용하고 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태극기는 나라의 국격이고 자존심이다. 지금처럼 태극기가 곤욕 치른 적 없을 것"이라며 "새누리당이 새로운 로고에 태극 문양을 넣겠다고 하니 뻔뻔함이 최순실급이다. 최순실이 이름 바꾸듯이 새누리당도 이름을 바꾸고 최순실이 국가문양을 태극으로 바꾸듯 새누리당도 거기에 태극문양을 쓴다면 최순실 따라쟁이 할 것이냐"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친박집회에서는 불편을 호소하는 시민을 집단 폭행하는 사건도 벌어졌다"며 "나라의 독립과 국민 통합의 상징인 태극기를 국민 분열에 악용하는 행위를 즉각 중단하라. 사법당국은 촛불집회를 폭력으로 변질시키는 세력을 끝까지 엄벌에 처해달라"고 요구했다.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새누리당 로고 태극문양 형상화를 비난했다.[사진=추미래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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