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도쿄 식당서 등장한 '곤충 김밥'

국제 / 박혜성 / 2017-02-02 15:5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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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뚜기·누에·꿀벌 애벌레 등 주재료 사용
일본의 한 식당이 '곤충 김밥'을 선보였다.[사진=아사히신문]

(이슈타임)이유나 기자=일본에서 곤충을 재료로 한 김밥이 등장해 주목을 받고 있다.

2일 일본 매체 아사히신문은 도쿄 신주쿠구의 한 식당이 '곤충 김밥'을 선보였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 김밥은 메뚜기, 누에, 꿀벌 애벌레 등이 주재료로 들어갔다.

특히 곤충이 들어갔다는 것을 강조하기 위해서인지 중간중간에 메뚜기 다리를 붙여 마치 지네와 같은 모습을 하고 있다.

하지만 충격적인 외형과 달리 맛은 좋다는 평을 받고 있다.

'곤충 김밥'을 직접 시식해 본 아사히신문 기자는 '바삭하고 고소한 메뚜기 다리와 애벌레의 단맛이 입안에 퍼지고, 씹으면 씹을수록 누에의 쓴맛이 섞여 깊은 맛을 낸다'고 호평했다.

식당 주인 미야시타 케이세이는 '곤충은 영양가가 높고 적은 비용으로 사육이 가능한 친환경적인 식재료'라며 '성장기 아이들이 맛보았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케이세이는 과거 밸런타인데이에 선보인 '메뚜기 초콜릿'에 대한 반응이 좋은 것을 보고 곤충 김밥을 고안해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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