朴대통령, 특검조사 앞두고 65번째 생일 맞아
- 경제/산업 / 김담희 / 2017-02-02 08:32:11
2~3일 특검 청와대 압수수색 관측도 나와
(이슈타임)박상진 기자=박근혜 대통령이 특검조사를 앞두고 2일 65번째 생일을 맞이했다. 지난해 박대통령의 생일에는 청와대 참모들과 음식한류를 강조하는 'K푸드' 오찬을 했고, 황교안 국무총리와 각 부처 장관 등 국무위원들을 청와대로 불러 만탄을 함께했다. 하지만 올해는 탄핵소추안 가결로 직무가 정지된 상태인 데다 조만간 헌법재판소의 탄핵 심판 결과를 앞두고 있어 별다른 일정을 갖고있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특검이 2일이나 3일 중 청와대 압수수색에 나설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어 청와대 참모들은 언제 들이닥칠지 모를 압수수색에 대비하는 등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있다. 지난해의 경우 더불어민주당이 생일 축하 난도 보냈지만, 올해 생일은 직무정지 상태에서 맞게 되는 만큼 야당은 물론 여당에서도 축하받기 어려운 상황이다. 아울러 지난 생일에는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이 박 대통령 생일을 하루 앞두고 친필 축하 서한을 발송했고, 중국의 팬클럽도 화보집 등을 선물로 보냈지만, 올해는 이런 소식도 들리지 않고 있다.
2일 박근혜 대통령이 특검조사를 앞두고 65번째 생일을 맞이했다.[사진=KBS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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