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9호선 열차 추가 투입…'오는 12월부터 시행'

경제/산업 / 김희영 / 2017-02-01 14:0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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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하반기까지 모든 열차 4→6칸으로 운행 예정
서울시가 9호선 혼잡 문제를 완화하기 위해 올해 말부터 열차를 추가 투입할 예정이다. [사진=YTN 뉴스]

(이슈타임)정현성 기자=이른바 지옥철 로 불리는 서울 지하철 9호선이 올해 말 전동차를 추가 투입한다.

서울 9호선은 급행열차 운영과 여의도 및 강남 방향으로 출근하는 직장인들에게 인기가 높은 만큼 극심한 혼잡 때문에 개선 문제가 꾸준히 제기돼왔다.

이에 1일 서울시는 9호선 혼잡 문제를 완화하기 위해 9호선 혼잡도 해소 대책 을 발표하고 2018년 하반기까지 전 열차를 4량에서 6량으로 바꾸겠다고 밝혔다.

현재 9호선은 1편성당 4량으로 구성돼 있어 1편성당 6~10량으로 운영되는 타 호선에 비해 혼잡함이 높았다. 이 때문에 신규 도입 차량을 4량에서 6량으로 늘리는 증량 작업을 하고, 단계적 투입으로 혼잡도를 줄이겠다는 계획을 세웠다.

또한 서울시는 2018년 6월까지 6량 열차를 월 2편성씩 추가 투입할 예정이다. 투입되는 6량 열차는 먼저 급행열차로 운행한다.

우선적으로 현재 운영하고 있는 4량 열차 3편성을 6량으로 늘려 예비 주행과 신호 시험 등의 절차를 거친 후 12월 초부터 가동할 예정이다.

서울시 도로교통본부장은 서울 동서축의 핵심 도시철도 노선인 9호선의 혼잡도를 획기적으로 낮춰 시민들의 불편을 줄이고 효율적으로 운영하기 위해 노력하겠다 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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