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지하철 1호선 신설동역서 고장…운행 재개
- 경제/산업 / 김담희 / 2017-01-20 10:49:29
열차 전력 공급 장치 고장나 제기동역·신설동역 중간서 멈춰
(이슈타임)정현성 기자=지하철 1호선 열차가 신설동에서 고장나 운행 지연으로 승객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 20일 오전 8시 40분쯤 서울 지하철 1호선 제기동 역과 신설동역 사이에서 전동차가 고장나 30여 분간 운행이 지연되는 일이 벌어졌다. 서울메트로와 코레일 측에 따르면 이날 신설동역에서 인천행 코레일 열차의 전력 공급 장치가 고장나 제1603열차가 제기동역과 신설동역 중간에 멈춰섰다. 메트로는 동력장치를 재가동해 열차를 8시52분쯤 신설동역으로 옮긴 후 승객들을 하차시키고 9시 14분쯤 구로 차량기지로 차량을 회송시켜 열차 운행을 정상화 했다. 이에 불편함을 겪은 시민들은 SNS등에 '눈이 오면 1호선이 꼭 말썽이다'라는 불평을 쏟아냈다. 코레일 관계자는 '해당 구간이 지하구간이기 때문에 눈 때문에 문제가 생긴 것은 아니다'며 '구로 차량기지로 옮겨 정확한 고장 원인에 대해 조사하겠다'고 밝혔다.
서울지하철 1호선 열차가 신설동에서 멈춰 30여분간 운행이 지연됐다.[사진=조선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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