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백화점 업계, 춘절 中 관광객 유치 대작전

금융 / 김희영 / 2017-01-18 14:2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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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 요우커 고려한 온라인·SNS 활용 마케팅 눈길
중국 최대 명절 춘절을 앞두고 요우커를 잡기 위해 국내 주요 백화점들이 다양한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사진은 기사와 무관.[사진=ⓒGettyImagesBank이매진스]


(이슈타임)박상진 기자=중국 최대 명절인 춘절을 앞두고 국내 주요 백화점들의 중국 관광객 유치가 치열하다.

백화점 업계는 오는 27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국내로 들어오는 요우커들을 잡기 위해 다양한 행사와 경품 등 여러 마케팅을 실시한다.

롯데백화점은 대부분의 중국인 관광객 연령대가 20대에서 30대인 것을 고려해 젊은 층에게 익숙한 SNS와 온라인 생중계 등을 홍보로 활용한다고 전했다. 롯데백화점 서울 소공동 본점은 23일과 24일 웨이보 온라인 생중계 서비스 '이즈보'에서 활동하는 왕홍 3명을 초청해 생방송을 진행한다.

또한 잠실점은 20일부터 중국 최대 온라인 여행사 '씨트립' 고객을 위한 전용 라운지를, 본점은 20일부터 31일까지 한국방문위원회와 함께 한국 관광 홍보 부스를 운영한다.

현대백화점도 20일부터 다음 달 28일까지 요우커 대상 할인 및 경품 등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먼저 중국 관광객 할인행사, 중국인 VIP 고객 혜택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점포 수를 기존 2개에서 9개로 크게 늘렸다. 또한 중국인이 주로 이용하는 SNS 채널 '위쳇'에 공식 계정을 열어 팔로워에게 황사용 마스크를 나눠주고 웨이보'한차오 등과도 연계해 무료 음료 쿠폰과 할인 쿠폰북 등을 제공한다.

신세계백화점은 23일부터 31일까지 요우커 방문이 많은 서울 중구 본점에서 '황금알 뽑기' 이벤트를 진행한다. 당일 구매 영수증을 지참하면 중국인뿐 아니라 외국인 고객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이 밖에도 23일부터 다음 달 28일까지 본점과 강남점, 센텀시티점에서 화장품, 패션의류 등 100여 개 브랜드를 최대 30% 할인'판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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