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 신용평가제, 10단계 등급제서 1000점 만점 점수제 전환
- 금융 / 김담희 / 2017-01-17 10:22:56
개인 신용평가 점수 세분화 해 문제점 개선
(이슈타임)정현성 기자=10단계로 분류하고 있는 개인 신용평가제가 1000점 만점 점수제로 전환된다. 16일 금융위원회는 이같은 내용을 담은 '서민'취약계층 지원 강화 방안'을 발표했다. 금융기관 대출금리'한도 등을 좌우하는 개인 신용등급을 합리적으로 산정하기 위한 방안을 마련하기로 한 것이다. 금융위는 현행 CB사(Credit Bureau, 신용조회회사)의 신용평가 체계가 신용등급 상승'하락 요인 및 변동폭등의 공개가 불충분하고 제2금융권 대출 이용시 성실상환에도 불구하고 이용사실 만으로 큰 폭으로 등급이 하락하는 등의 문제가 있다고 진단했다. 여기에 사회초년생 등 신용정보부족자(Thin-filer)의 불이익이 해소되도록 통신'공공요금, 보험료 등의 정보를 신용평가에 반영할 예정이다.' 스코어제가 도입되면 개인 신용평가 점수가 1000점 만점 중 650점, 700점 등으로 세분화 되고 금융회사도 이에 따라 대출 금리를 적용하게 된다. 금융위 관계자는 '선진국에선 1000점 만점 점수에 따라 개인신용을 평가하는데 국내 CB의 경우 등급에 의존하는 관행 때문에 등급내 존재하는 다양한 스펙트럼을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며 '등급제가 금융 전체 시스템과 연동돼 있는 만큼 중장기적인 계획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16일 세종로 서울 정부청사서 금융위원회 관계자가 '서민'취약계층 지원 강화 방안'을 브리핑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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