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부터 국제선 항공유류할증료 부과…17개월 만에 부활

금융 / 김담희 / 2017-01-16 13:2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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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선 유류할증료, 거리비례 구간제로 전면 개편
항공유류할증료가 다음달부터 부과될 예정이다. 사진은 기사와 무관.[사진=ⓒGettyImagesBank이매진스]


(이슈타임)김미은 기자=17개월동안 0원이었던 항공유류할증료가 다음달부터 다시 부과될 예정이다.

16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2월 국제선 유류할증료는 0단계에서 1단계로 전월 대비 한 단계 상승했다.

국제선 유류할증료는 지난 2015년 9월부터 이달까지 17개월간 0단계를 유지해 그동안 따로 부과되지 않았다.

유류할증료는 싱가포르 항공유의 갤런당 평균값이 150센트 이상일 때 단계별로 부과되며 그 이하면 면제다.

2월 국제선 유류할증료의 기준이 되는 지난해 12월 16일부터 이달 15일까지 싱가포르 항공유 평균가격은 배럴당 65.379달러, 갤런 당 155.666센트를 기록했다.

국제선 유류할증료가 거리비례 구간제로 전면 개편되면서 해외여행을 할 때 이동거리에 비례해 할증료가 늘어나게 된다. 이 방식은 지난해 5월부터 도입됐으나 계속되는 유류할증료 0원에 이달까지 도입되지 않고 있다.

항공사별로 유류할증료 보과 체계가 다르기 때문에 소비자는 항공권 구매시 할증료와 세금 등을 포함한 총액을 기준으로 판단해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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