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열정페이 논란' 서울가요대상 후원 중단
- 경제/산업 / 김담희 / 2016-12-29 13:34:11
급여·자원봉사활동 증명서 지급 안하겠다 명시해 논란
(이슈타임)김미은 기자=서울시가 무보수 구인공고로 논란을 빚은 서울가요대상측에 후원을 중단할 것이라고 밝혔다. 28일 '서울가요대상'을 공식적으로 후원하는 서울시는 홈페이지를 통해 ''서울가요대상' 후원명칭 사용 승인을 철회하고 서울시 로고 및 후원 명칭 사용을 즉시 중단하도록 조치했다'고 밝혔다. '서울가요대상'측은 전날인 27일 공식 SNS 계정에 내년 1월 19일 열리는 '제26회 서울가요대상' 현장 스태프를 모집하는 글을 올렸다. 모집내용에는 '1998년 이상'지원할 수 있으며 '관련 경험있는 분들을 우대' 등이 적혀져 있었다. 이중 '교통비, 일 급여 지원하지 않습니다' '자원봉사활동 증명서 발급을 지원하지 않습니다'라고 명시한 부분이 도마에 올랐다. 열정페이 논란이 일자 서울가요대상 관계자는 공식 SNS와 홈페이지에 '스태프 모집 공고 게시글과 관련하여 혼선을 드린 점 송구스럽게 생각한다'고 공식 사과문을 올렸다. 사과문에는 '스태프 모집은 내부 사정으로 인해 진행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이미 지원해 주신 많은 분들께는 개별적으로 양해를 구하도록 하겠다'며 '다시 한번 '서울가요대상'에 관심과 애정을 갖고 있는 모든 분들께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덧붙였다.
서울가요대전 측이 무보수 논란이 일자 공식 입장을 밝혔다.[사진=서울가요대전 공식 홈페이지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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