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신 스마트폰 게임 '슈퍼 마리오 런', 출시 직후 인기 폭발
- 국제 / 박혜성 / 2016-12-16 11:55:26
발매 첫날부터 62개국 앱스토어 다운로드 순위 1위
(이슈타임)이갑수 기자=일본 닌텐도의 최고 인기 게임 슈퍼 마리오의 스마트폰 버전 ''슈퍼 마리오 런'이 글로벌 모바일게임 시장 출시 직후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16일 미국 매체 블룸버그는 리서치 회사 센서타워의 집계 결과를 인용해 슈퍼 마리오 런이 발매 첫날 미국과 영국, 일본, 독일, 호주 등 62개국 애플기기 다운로드 순위에서 1위를 차지했다고 보도했다. 슈퍼 마리오가 피치 공주를 구하러 떠나는 여정을 24개 레벨로 구현한 슈퍼 마리오 런은 무료로 내려받아 레벨 3까지 이용할 수 있지만, 이후 전체 게임을 하려면 9.99달러를 내야 한다. 블룸버그는 레벨이 올라간 후 9.99달러를 낼 정도의 인기를 유지할 수 있느냐가 관건이라고 분석했다. 하지만 닌텐도는 이용자들이 슈퍼 마리오 런을 계속 즐기기 위해 더 큰 비용을 부담할 것이라고 보고 있다. 아울러 슈퍼마리오런이 5억 건의 다운로드 기록을 세우며 사회적 현상이 된 포켓몬고를 뛰어넘을 수 있을지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제프리스의 오툴 고얄 애널리스트는 슈퍼 마리오 런이 내년 3월까지 5억건의 다운로드를 기록하고, 이 중 10%가 전 게임을 하기 위한 비용을 지불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반대로, 맥쿼리 증권 데이비드 깁슨은 이 게임이 인터넷 연결이 필요한데다 가격이 너무 비싸 다운로드 수가 같은 기간 2억 건에 그치고 10분의 1만 비용을 지불할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애플의 아이폰과 아이패드에서 독점 서비스되는 이 게임은 한국을 포함한 151개국 또는 지역에서 출시를 앞두고 있다. 한국어 버전은 내년에 나오며 전체 앱수익의 4분의 1을 차지하는 중국은 출시 지역에 포함되지 않았다. 전세계 23억대의 스마트폰 중 3분의 2대가 채택한 안드로이드버전은 내년에 출시된다.
스마트폰 게임 '슈퍼 마리오 런'이 출시 직후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사진=Nintend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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