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탄핵 부결시 전원 의원 사퇴"

경제/산업 / 김담희 / 2016-12-08 13:3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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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7시간 관한 내용 빼지 않겠다"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탄핵소추안 부결시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이 전원 사퇴하겠다고 밝혔다.[사진=연합뉴스]


(이슈타임)강보선 기자=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이 박근혜 대통령 탄핵소추안 부결시 의원직을 사퇴하겠다고 밝혔다.

8일 우상호 민주당 원내대표는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의회에서 원내대표단은 민주당 의원 전원이 국회의원직 사퇴서를 작성, 지도부에 제출할 것을 제안하자고 의견을 모았다 며 원내대표단은 민주당 의원들이 국회의원직을 버리고 탄핵을 가결시켜야 한다는데 의견을 모았다 고 밝혔다.

우상호 원내대표는 새누리당 비박계가 탄핵 사유 가운데 세월호 7시간 을 삭제해 달라고 요청한 것과 관련해 비박계 의원들 40여명이 공동발의에 참석하면 앞부분을 뒷부분으로 옮길 수 있다는 수정 협상이 있었지만 최종적으로 비박계가 참석하지 않아 검토할 이유가 없어졌다 고 말했다.

이어 우 원내대표는 최종적으로 말한다. 세월호 7시간에 관한 내용을 빼지 않겠다 며 이 시간 이후로는 수정 협상도, 수정 용의도 없다 고 말했다.

헌법 41조에 따르면 국회는 선거에 의해 선출된 국회의원으로 구성하고 그 수는 200인 이상 이라고 규정한다. 더불어민주당 의원 (전체 121명)만 사퇴해도 국회는 위헌 기관 으로 전락한다. 이에 따라 탄핵 부결로 민주당 의원이 전원 사퇴하면 국회는 자동으로 해산 수순을 밟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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