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7, 3개월 만에 주문량 급감

국제 / 박혜성 / 2016-12-03 13:04:05
  • 카카오톡 보내기
2017년 공개될 차세대 아이폰으로 대중들 관심 이동
아이폰7의 주문량이 3개월 만에 급감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사진=mac rumors]

(이슈타임)유은 기자=지난 9월 출시된 애플의 최신 스마트폰 아이폰7의 주문량이 최근 줄어들기 시작한 것으로 전해졌다.

IT 전문 매체 디지타임스는 대만의 휴대전화 부품 공급업체 관계자들을 인용해 아이폰7의 주문이 판매 3개월 만에 줄어들기 시작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아이폰7의 수요는 중국과 다른 시장들에서 심각하게 줄어들고 있다.

매체는 아이폰7의 출시 초기 주문 쇄도는 새로운 제트 블랙 색상에 대한 소비자들의 강한 수요와 삼성 갤럭시 노트7 화재 사고가 결정적인 계기가 됐었다고 분석했다.

다만 이제 부품공급업체나 소비자들 모두 아이폰 7의 판매성과에 별 관심을 보이지 않는다고 매체는 전했다.

특히, 아이폰7 보다는 내년에 출시될 아이폰 8에 어떤 혁신적 기술이 적용될 것인지로 관심의 초점이 옮겨지고 있다는 것이다.

실제로 IT업계에서는 2017년 애플이 휴대전화 출시 10년을 맞아 차세대 아이폰에 다양한 첨단 기능을 적용하고 큰 변화를 이끌어낼 것이라는 추측을 내놓고 있다.

일각에서는 OLED 디스플레이, 유리 케이스, 듀얼 렌즈 카메라, 무선 충전, 향상된 CPU 등 차세대 아이폰에 대한 갖가지 루머도 나오고 있다.

디지타임스는 "차세대 아이폰에 대한 높은 기대감으로 인해 부품 업체들은 내년 상반기 아이폰 7의 매출을 매우 보수적으로 잡기 시작했다"면서 "내년 상반기는 올해 하반기보다 판매량이 최소한 500만대 가량 줄어들 것으로 관측하고 있다"고 전했다.
"

[ⓒ 프레스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카카오톡 보내기

댓글 0

댓글쓰기
  • 이 름
  • 비밀번호

- 띄어 쓰기를 포함하여 250자 이내로 써주세요.
- 건전한 토론문화를 위해,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비방/허위/명예훼손/도배 등의 댓글은 표시가 제한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