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바마, 마지막 백악관 성탄절 준비 '휴일의 선물'

국제 / 김담희 / 2016-11-30 14:39:48
  • 카카오톡 보내기
우리 삶의 진정한 선물들에 대해 생각해보자는 취지
지난 29일(현지시간) 버락오바마가 백악관에서 맞는 마지막 성탄절 준비에 나섰다.[사진=연합뉴스]


(이슈타임)김미은 기자=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임기중 마지막 성탄절 맞이를 앞둔 가운데 '휴일의 선물'을 주제로 준비중이라고 밝혔다.

29일(현지시간)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백악관에서 맞는 마지막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백악관이 크리스마스 장식을 공개했다.

미군 가족 등을 초청한 가운데 미셸 오바마 여사가 직접 소개한 올해 백악관 성탄 장식의 주제는 '휴일의 선물'.'

크리스마스 휴일 기간 주고받는 기쁨을 돌아보고, 군대나 친구, 가족, 교육, 건강과 같은 우리 삶의 진정한 선물들에 대해 생각해보자는 취지라고 백악관은 설명했다.

백악관 블루룸에 놓인 거대한 크리스마스 트리와 더불어 오바마 대통령 가족의 애완견 서니와 보를 표현한 큰 조형물이 이스트윙을 통해 들어온 방문객들을 맞는다.

국빈만찬장에는 150파운드(약 68㎏)의 생강 쿠키(진저브레드)와 100파운드의 빵 반죽을 이용해 만든 백악관 모형이 놓였고, 미국의 주와 자치령을 상징하는 56개의 레고 장식도 함께 장식됐다.'

미셸 여사가 재임 중 추진했던 소아비만 퇴치와 여학생 교육 지원 캠페인에 대한 메시지도 장식 속에 녹아들었다.

도서관에 설치된 크리스마스 트리에는 '소녀'라는 단어가 12개 언어로 장식됐고, 그린룸과 레드룸엔 건강한 식습관을 상징하는 다양한 과일 장식물들이 등장했다.

올해 백악관을 수놓은 7만 개 이상의 장식물 가운데 90%는 예전에 썼던 것을 재활용한 것이고, 10%만이 새 것이다.

33개 주에서 온 90명 이상의 자원봉사자들이 장식을 도왔다.'


'
성탄절 주제는 '휴일의 선물'로 우리 삶의 진정한 선물들에 대해 생각해보자는 취지로 꾸며지게 된다.[사진=연합뉴스 ]

[ⓒ 프레스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카카오톡 보내기

댓글 0

댓글쓰기
  • 이 름
  • 비밀번호

- 띄어 쓰기를 포함하여 250자 이내로 써주세요.
- 건전한 토론문화를 위해,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비방/허위/명예훼손/도배 등의 댓글은 표시가 제한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