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이정현 대표, 정책비서관 '신천지' 의혹 제기
- 경제/산업 / 박혜성 / 2016-11-23 16:58:51
신천지 신도, 최근까지 의원실 근무한 것으로 드러나
(이슈타임)박상진 기자=새누리당 이정현 대표의 의원실 정책비서관 중에 신천지 신도가 있었던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되고 있다. 지난 22일 노컷뉴스는 신천지예수교증거장막성전(신천지) 신도 전력을 지닌 A씨가 지난 2014년부터 최근까지 이정현 의원실 9급 정책비서로 근무한 사실이 확인됐다고 보도했다. 9급 정책비서직은 채용 경쟁률이 많게는 100대 1에 육박할 만큼 매우 들어가기 어려운 자리다. A씨는 2012년 19대 총선 시절 이정현 당시 광주 서구 후보의 사진을 찍으며 선거를 도왔고, 이 후보가 낙마한 후 2014년 7월 전남 순천, 곡성에서 치러진 19대 보궐선거에도 동참했다. 이후 이 후보가 19대, 20대 국회의원 선거에 당선되면서 의원실에 합류, 9급 정책비서직을 수행했다. 보도에 따르면 A씨는 신천지 베드로지파 출신으로 C 대학부에서 활동하면서 포교활동을 벌였으며, 이 대표의 정책비서가 된 후에도 계속해서 신천지 활동을 해온 것으로 드러났다. 이와 관련해 이정현 의원실 관계자는 A씨가 사진 찍는 재능이 있어 선거를 도왔다 면서 의원실에서 함께 일한 것은 사실이지만 신천지 신도인 것은 전혀 몰랐다 고 해명했다.
새누리당 이정현 대표의 의원실 정책 비서관 중에 신천지 신도가 있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사진=YTN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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