옷 실밥인줄 알았더니 '쥐 발' 경악
- 국제 / 김담희 / 2016-11-15 14:01:11
겉감과 안감 사이에 생쥐 사체 함께 바느질 돼
(이슈타임)김대일 기자=미국에 살고 있는 한 여성이 구매한 옷에 생쥐의 사체가 함께 바느질 돼 충격을 주고 있다. 14일(현지시간) 미국 뉴욕데일리뉴스에 따르면 미국 뉴욕에 사는 케일리 피셀(24)씨는 최근 최악의 경험을 했다. 그는 지난 7월 미국 코네티컷 주 그리니치에 위치한 자라 매장에서 드레스를 두벌 구입했다. 그리고 자신의 옷장에 옷을 걸어뒀다가 8월이 되서야 드레스중 하나를 꺼내 출근할 때 입기 시작했다. 일하는 동안 그는 톡 쏘는 듯한 기분 나쁜 냄새를 맡았지만 어디서 나는 냄새인지 확인 할 수 없었다. 사무실에서 나는 냄새인줄 알았지만 악취는 그를 따라다녔다. 또 걸을때마다 다리에 스치는 실밥이 거슬렸던 피셀 씨는 실밥을 제거하기 위해 잡아당기는 순간 그것이 실이 아닌 쥐의 발임을 알아챘다. 생쥐 한마리가 드레스의 겉감과 안감사이에 통채로 바느질 돼 있었다. 피셀 씨는 "누가 내 드레스에서 생쥐를 발견할 거라 생각했겠나. 내 인생 최악의 경험"이라고 말했다. 자라 미주지사 측은 "미국 내 자라 매장에 보급되는 옷들은 들여온 뒤 다시 한번 엄격한 검수 과정을 거친다. 어쩌다 쥐가 옷 안에 들어가 있었는지 경위를 파악중"이라고 밝혔다. 피셸 씨는 현재 자라를 상대로 정신적 충격에 대한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진행중이다.
자라 미국 매장에서 구매한 드레스에 생쥐 사체가 함께 바느질 된채 발견돼 논란이 일고 있다.[사진=New York Daily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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