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당선후 뉴발란스 보이콧 잇따라, 왜?

국제 / 김담희 / 2016-11-11 13:4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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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의 정책이 일자리를 창출하고 이익을 가져다 줄 것이라고 기대한다"
미국 시민들이 트럼프를 공개 지지한 뉴발란스에 대해 보이콧에 나섰다.[사진=Atlanta Black Star ]


(이슈타임)이갑수 기자=2016 미국 대선에서 공화당 도널드 트럼프가 승리한 이후 미국 운동화 브랜드 '뉴발란스'에서 트럼프를 공개지지 했다가 역풍을 맞았다.

10일 윌스트리트 저널의 사라 제르가모는 자신의 트위터에 선거 결과와 관련해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제르가모에 따르면 뉴발란스 대변인은 '버락 오바마 행정부는 귀머거리 행정부였으며 사실 트럼프가 당선된 것은 올바른 방향으로 가고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뉴발란스의 트럼프 공개 지지 선언은 트럼프가 대선 승리 이후 분노와 좌절을 표출하는 사람들의 마음에 불을 지폈다.

분노한 트럼프 반대 지지자들은 자신이 가진 뉴발란스 신발을 불태우는 영상과 사진을 찍어올리는 등 보이콧을 선언했다. 일부는 신발을 쓰레기통에 버리거나 변기에 던지기도 했다.

논란이 거세지자 뉴발란스는 부당한 비방을 멈춰달라는 성명을 냈다.

회사는 '오바마의 국제 무역 정책보다 트럼프의 무역 정책을 더 지지할 뿐'이라며 '우리는 트럼프의 정책이 미국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나라에 이익을 가져다 줄 것이라고 기대한다'고 말했다.

하지만 논란은 지금까지도 계속되고 있으며 시민들이 뉴발란스 불매 선언도 여전히 진행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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