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서 전자담배 중국산 보조배터리 터져 심각한 화상 입어(영상)
- 국제 / 김담희 / 2016-11-07 16:00:32
"동전과 뜨거운 배터리가 만나면서 불꽃이 생긴 게 아닌가 생각한다"
(이슈타임)김대일 기자=프랑스에서 한 남성의 주머니에 넣어둔 전자담배의 중국산 보조배터리가 폭발해 심각한 화상을 입게 됐다. 지난 1일(현지시간) 영국의 데일리메일은 프랑스 툴루즈의 나이트클럽에서 30대 남성 아민 브리텔의 재킷 주머니에 넣어준 보조배터리가 터져 심각한 화상을 입었다고 보도했다. CCTV영상에 찍힌 당시 상황을 보면 폭죽이 터지듯이 불꽃이 사방으로 튀었다. 불꽃은 점점커져 주머니를 뚫고 나와 바닥에서 완전히 폭발한다. 이 사고로 브리텔은 손과 복부에 화상을 입어 수주간 병원에서 치료를 받아야만 했다. 당시 브리텔이 속옷으로 면 티셔츠를 입어 부상을 줄일수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합성소재의 옷일 경우 피부에 달라붙기 때문에 더큰 피해를 불러올 수 있다. 아민은 전자 담배 충전용으로 산 중국산 배터리가 폭발하면서 부상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지만 정확한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브리텔은 늘 가지고 다니던 전자 담배에서 폭죽이 터지는 소리가 나면서 갑자기 불꽃이 튀었다. 너무 놀라서 어찌 할 수도 없었다 며 주머니에 동전을 같이 넣어 두고 있었는데, 동전과 뜨거운 배터리가 만나면서 불꽃이 생긴 게 아닌가 생각한다 고 덧붙였다.
주머니속 전자담배의 중국산 배터리가 폭발해 화상을 입는 사고가 발생했다.[사진=유투브 영상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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