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실내환경 전문가' B&N생명과학 남기덕 대표 "미네랄 기술로 4대강 오염도 케어할 수 있죠"

금융 / 김담희 / 2016-10-31 09:0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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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네랄하이워터 분자로 오염물질 산화분해 반응 일으키는 제품 개발해 (이슈타임)김현진 기자=지상파 방송에서 실내환경 전문가로 활동하고 있는 B&N생명과학 남기덕 대표는 미네랄로 만든 천연제품을 제조해 업계에 큰 반향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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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기덕 대표는 환자를 위한 안전한 제품을 만들기 위해 사업을 시작하게 됐다고 말했다.[사진=김현진 기자]


남기덕 대표는 &(B&N 설립 이전에) 13년동안 백혈병과 아토피 환자들을 위한 살균서비스 컨설팅을 했어요. 살균을 하기 위해 락스를 백혈병과 같이 면역력 저하 환자에게 계속 사용하게 되면 염소가스가 발생해 폐에 안좋아요. 그래서 환자들을 위해 정말 안전한 제품을 만들어보자 해서 개발하게 됐습니다&라며 제품을 개발하게 된 이유를 설명했다.

환자를 위해 시작한 일인 만큼 B&N 제품에는 화학성분이 전혀 들어 있지 않다. 오직 미네랄로만 만들어 물과 크게 다른 점이 없다. 오랜시간동안 환자들의 곁에서 감염 전문가로 활동했던 만큼 환자들에게 어떤 제품이 가장 필요한지 깊은 이해가 선행됐기 때문이다.

대학에서 생리학을 전공한 남기덕 대표가 환자들을 위해 일하기 시작한 것은 어떠한 계기를 통해서였다. 13년 전 원래 직업군인이었다는 그는 가장 친했던 친구를 감염으로 잃었다. 이어 전역 6개월전 한 백혈병 환자에게 수혈을 하며 쓰라린 경험으로 사업을 시작하게 됐다.

그는 &전역 6개월 전에 부대쪽으로 긴급수혈자를 찾는다는 연락을 받았어요. 그게 인연이 돼서 그 백혈병 환자분에게 3개월동안 수혈을 해드렸죠. 그런데 어느날 밤 10시쯤에 환자분에게 직접 연락이 왔어요. 너무 고마웠다고 연락이 온거에요. 그때는 백혈병이라는 병에 대해 잘 몰라서 수혈받고 이식수술 받으면 나을거라고 힘내시라고 말했죠. 근데 다음날 아침에 환자분 아내에게 돌아가셨다는 연락을 받았어요. 패혈증 감염으로 돌아가셨다고&라고 당시를 회상했다.

이 일을 계기로 남 대표는 환자들의 감염을 막는 살균 서비스 사업을 시작하게 됐다. 무균실에 머무르던 환자가 집에 안전하게 돌아올 수 있도록 살균하고 검사해 안전함을 확인해주는 일이었다. 그러면서 병에 대한 이해도 높아지고 감염 경로와 세균이 환자에게 어떤 문제를 일으키는 지 등을 더욱 깊게 이해할 수 있게 됐다. 더 나아가 백혈병 환자와 아토피 환자가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는 화장품 &아토(Ato)& 라인과 세정제 &메디(Medi)& 등을 개발하기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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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 대표는 미네랄 제품 속에 담아놓은 클립이 몇년후에도 제 모습을 지키고 있다고 설명했다.[사진=김현진 기자]


최근 남기덕 대표는 최근 사업 시장을 펫으로까지 확장했다. 그는 반려동물을 키우는 사람들이 냄새로 고민하는 것을 보고 &기존에 가지고 있던 우리 제품들이 탈취 기능도 좋았으니 한번 해보자&는 생각에 반려동물 사업으로 뛰어들게 됐다고 밝혔다.

그는 &기존 탈취제들은 악취 분자가 있으면 어떤 향으로 그 분자를 덮어버려요. 그럼 냄새가 사라진 것 같지만 나중에는 역한 냄새까지 같이 나요. 그래서 소비자들이 탈취제에 대해 불신이 많아지게 되죠&라며 &이지세이프 펫은 무향 탈취제에요. 미네랄 원자와 전자가 계속 이동하게끔 만들어서 악취 분자를 다 깨트려서 냄새를 없애주는거죠&라며 이지세이프 펫 탈취 원리에 대해 설명했다.

이어 &반려동물은 후각적으로 사람보다 더 발달돼 있기 때문에 향이 있는 제품을 뿌리면 안돼요. 기존에 탈취제를 개 입안에 뿌리면 화학 작용 때문에 재채기를 합니다. 이지세이프 펫은 미네랄로 만들어졌기 때문에 어떠한 자극도 주지 않아요&라고 덧붙였다.

이지세이프 펫이 기존의 탈취제와 다르다는 것을 보여주기 위해 남대표는 박람회 등을 통해 직접 시연을 선보이기도 한다. 녹차나 커피 등 색깔이 있는 음료에 탈취제를 뿌리면 향은 물론 미네랄 분자의 산화분해 반응으로 물처럼 맑아지는 것을 볼 수 있다. 직접 눈앞에서 깨끗해지는 것을 본 관람객들은 믿을수다 없다는 반응을 보인다. 심지어 사기가 아니냐고 묻는 사람들도 있다고 남 대표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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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 대표는 최근 반려동물 산업까지 확장했다고 밝혔다.[사진=김현진 기자]


B&N 미네랄 분해 기술로 4대강 녹조현상과 관련해 해결할 수 있냐는 질문에 남 대표는 긍정적인 대답을 보이기도 했다. 그는 &(4대강에 사용되면)일단 양이 어마어마하게 필요하겠죠. 옛날에 거제에서 원유가 유출된 곳에서 실험을 한 적이 있어요. 당시 사용되던 중화제가 세제랑 비슷해요. 그래서 바닷물 오염이 심각해졌죠. 저희 제품으로 실험해본 결과 100%는 아니었지만 중화제보다 효과가 좋았어요. 또 미네랄로 만들어졌으니까 오염도 안되죠&라고 설명했다.

현재 B&N제품들은 국외에서 인정을 받아 중국을 포함해 일본, 인도, 미국 등과 수출 계약을 두고 협의 중이다. 수출 계약이 이뤄져 사업의 규모가 커지면 남기덕 대표는 재단을 설립해 환자와 유기견들을 돕는 사회적인 기업이 되고 싶다는 뜻을 내비쳤다.

남기덕 대표는 &재단을 설립해서 치료비 등을 지원해줄 생각을 하고 있어요. 더 나아가서는 리조트 같은 형식으로 환자들이 편히 쉴수있는 살균된 장소를 만들어 케어할 수 있도록 하고 싶습니다&라며 &신뢰하고 제품을 구매할 수 있는 문화를 만들고 싶습니다. 매출이 올라가는 것도 좋지만 소비자들에게 인정받는 만큼 좋은일이 또 없으니까요&라며 인터뷰를 마쳤다.
남기덕 대표는 사업이 자리를 잡으면 재단을 설립해 환자와 유기동물을 돕고 싶다고 밝혔다.[사진=김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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