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포항시, 한국판 에펠탑 '포항 철강타워' 건립 추진

경제/산업 / 박혜성 / 2016-10-26 10: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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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승격 70주년·포스코 창립 50주년 기념한 랜드마크 조성 사업
포항에 '한국판 에펠탑'이 들어선다. 사진은 기사와 무관.[사진=ⓒGettyImagesBank이매진스]

(이슈타임)이진주 기자=경북 포항시에 '한국판 에펠탑'이 세워진다.

지난 25일 포항시는 시 승격 70주년, 포스코 창립 50주년 기념사업으로 '포항 철강타워'(가칭) 건립을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철강타워'는 철강 도시 이미지에 걸맞은 랜드마크로 관광객을 끌어들여 침체한 포항경제를 살리고 미래 먹거리를 찾기 위해 계획됐다.

시는 이른 시일 안에 시민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 범시민 추진위원회를 구성하고, 연내 착공해 2019년 완공 목표로 구체적인 계획을 마련하기로 했다.

'철강타워'는 1500억원이 투입돼 파리 에펠탑(안테나 포함 324m), 도쿄타워(333m), 마카오타워(338m) 등과 비슷한 300m 높이로 세워질 전망이다.

이를 위해 시는 영일대해수욕장, 송도해수욕장 인근, 포항운하 등 바다와 포항 시가지를 조망할 수 있는 시유지에 터를 물색하고 있다.

시는 타워 건립에 필요한 철을 포스코에서 공급받기로 하고 곧 협의에 들어가기로 했다.

포항시 관계자는 '철강타워가 들어서면 포항공항 활성화, 관광객 증가 등으로 경제가 살아나고 국내 최고 관광도시로 발전할 것'이라면서 '철강 도시에 걸맞고 실용성과 예술성을 모두 갖춘 최고 랜드마크로 만들겠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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