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7 구매자, 10명 중 7명은 20% 요금 할인 선택해
- 금융 / 권이상 / 2016-10-23 16:41:57
어떤 가격의 요금제에서도 요금할인이 지원금보다 4배가량 많기 때문
(이슈타임)권이상 기자=애플의 아이폰7 구매자 70%는 단말 지원금 대신 20% 요금할인을 선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어떤 가격의 요금제에서도 요금할인이 지원금보다 4배가량 많기 때문이다. 보통 단말 지원금은 제조사와 통신사가 공동 부담하지만 아이폰7의 지원금은 애플이 분담하지 않아 금액이 적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단말기유통구조개선법 때문에 통신사들은 매출에 큰 타격을 입지만 애플에는 수혜가 집중되고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23일 이동통신업계에 따르면 지난 21일 국내 출시된 아이폰7과 아이폰7 플러스 개통 고객의 70 80%는 지원금 대신 20% 요금할인을 택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이폰7 시리즈는 현재까지 예약판매가 30만대를 넘고 10만대 이상이 개통된 것으로 추정된다. SK텔레콤의 5만원대 데이터 요금제를 기준으로 하면 총 지원금은 추가 지원금(15%)을 합해 7만원이지만 24개월 동안 20% 요금할인을 받으면 27만원을 아낄 수 있다. 한 이동통신사 관계자는 위약금을 부담스러워 하는 일부 고객을 제외하고는 대부분 요금할인을 택한다 며 요금 할인액이 워낙 크다보니 고객 입장에서는 자연스러운 선택 이라고 말했다. 선택약정으로 불리는 요금할인은 약정 기간 통신비를 할인받는 제도로, 2014년 단말기유통구조개선법(단통법)에 포함됐다. 지난해 4월 할인율이 12%에서 20%로 올라가면서 가입자가 급증해 지난달초 1000만 명을 넘어섰다.
애플의 아이폰7 구매자 10명중 7명은 단말 지원금보다 20% 요금할인을 선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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