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마블 30대 직원, 억대 게임머니 횡령 들통나 해고돼 투신

경제/산업 / 김담희 / 2016-10-21 23:4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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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이머들에게 게임머니 팔아 수억원 챙겨
넷마블 사옥 20층에서 비위행위로 해고처분을 받은 직원이 투신했다.[사진 =연합뉴스]


(이슈타임)이지혜 기자=넷마블에서 일하던 30대 남성이 수억원대 게임머니를 횡령한 사실이 들어나 해고되자 극단적인 선택을 했다.

21일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오후3시20분쯤 구로구 구로동 넷마블 사옥 20층에서 직원 박 모씨(35)가 투신해 사망했다고 밝혔다.

박 모씨는 게임머니를 개인적으로 게이머들에게 팔고 수억원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넷마블 측은 이날 오후 "최근 회사 재화를 무단 취득해 사적으로 이득을 취한 비위행위로 인해 징계를 받은 바 있다. 이후 극단적인 선택을 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경찰은 유가족과 회사 직원을 대상으로 투신 사유 등 정확한 사망 경위를 조사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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