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갤럭시 노트7 판매·교환 중단
- 금융 / 박혜성 / 2016-10-11 09:27:18
타제품 교환·환불 등 후속 조치 조만간 추가 발표 예정
(이슈타임)이갑수 기자=갤럭시 노트7의 생산 일시중단을 결정했던 삼성전자가 제품의 전세계 판매와 교환도 중단하기로 했다. 11일 삼성전자는 홈페이지를 통해 ""갤럭시 노트7" 교환품에 대해 판매와 교환을 잠정 중단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최근 보도된 갤럭시 노트7 교환품 소손 사건들에 대해 아직 정밀 검사가 진행 중이지만 고객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하여 모든 글로벌 유통"판매 파트너들에 조사가 이뤄지는 동안 갤럭시노트7 판매와 교환을 중단하기를 요청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현재 갤럭시 노트7을 사용하고 계신 고객 여러분들을 위해 사업자, 거래선과 긴밀히 협력하고 있다"며 "타제품으로의 교환과 환불 등 판매 중단에 따르는 후속 조치에 대해서는 이른 시간 내에 세부 내용을 결정해 알려드리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갤럭시 노트7을 믿고 사랑해주신 고객, 거래선, 파트너 여러분께 큰 불편과 심려를 끼쳐드려 다시 한번 깊이 사과드린다"라고 덧붙였다. 삼성전자의 이번 조치에 따라 KT, SK텔레콤, LG유플러스 등 국내 이동통신 3사는 이날부터 갤럭시 노트7의 판매를 중단한다. 앞서 미국 4대 통신사 버라이즌, AT&T, T-모바일, 스프린트 등은 전날부터 갤럭시 노트7 판매와 교환을 자체 중단한 바 있다. 이번 판매 중단은 리콜을 진행한 새 갤럭시 노트7에서도 발화 사고가 발생했다는 보고가 국내외에서 잇따른 데 따른 대응이다. 새 갤럭시노트7의 발화 사례로 지금까지 알려진 것은 미국 5건, 한국 1건, 중국 1건, 대만 1건 등이다. 한편 미국 , 미국 소비자제품안전위원회(CPSC) 측은 이날 삼성전자의 갤럭시 노트7 판매 중단 발표에 대해 "합당한 조치"라고 평가했다.
삼성전자가 갤럭시 노트7의 판매, 교환을 중단했다.[사진=삼성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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