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오사카 유명 초밥집, 한국인 손님 상대로 '와사비 테러'
- 국제 / 박혜성 / 2016-10-04 15:34:55
"와사비 많이 넣어달라는 외국인 손님 요구 많아 사전 서비스 한 것" 해명
(이슈타임)이갑수 기자=일본 오사카의 유명 맛집으로 알려진 초밥집 시장스시 난바점이 한국인 관광객을 상대로 '고추냉이(와사비)테러'를 저지르고 있다는 주장이 나와 논란이 일고 있다. 지난 3일 다수의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 등에는 '시장스시 난바점'에서 '와사비 테러'를 당했다는 후기가 쏟아졌다. 누리꾼들은 '일본말을 하지 못하는 한국인이 들어오면 직원들끼리 '총(한국인 비하 단어)'이라고 비웃는다'며 '와사비 테러로 고통스러운 표정을 짓고 매워서 눈물을 흘리는 손님을 보며 자기들끼리 비웃는다'고 주장했다. 누리꾼들이 공개한 사진 속에는 정말로 비정상적인 양의 고추냉이가 들어가 있다. 또한 다른 누리꾼들은 이 가게가 한국인 관광객을 상대로는 성의 없는 음식을 내고, 한국어 메뉴판의 가격이 더 비싸게 적어놓는 등의 만행을 저지르고 있다고 주장했다. 한편 이러한 논란이 SNS를 타고 퍼져나가며 문제가 되자 해당 초밥집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해명글을 올렸다. 시장스시 측은 '초밥에 많은 와사비를 얹은 것은 사실이다'면서도 '이는 외국인 손님들이 와사비를 많이 넣어달라는 요구가 많아 사전에 확인없이 서비스를 제공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일본 오사카의 유명 초밥집이 한국인 관광객을 상대로 '와사비 테러'를 저지르고 있다는 주장이 나와 논란이 되고 있다.[사진=온라인 커뮤니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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