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트7 이어 아이폰7도 폭발?……美 누리꾼 "아이폰7 폭발한 채로 배달됐다"
- 국제 / 박혜성 / 2016-09-30 09:48:30
폭발한 아이폰7, 검게 그을려 본체액정 분리된 상태로 배송
(이슈타임)김대일 기자=삼성전자 갤럭시 노트7이 폭발 사고로 곤욕을 치른데 이어 최근에는 애플 아이폰7이 폭발했다는 주장이 나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지난 28일(현지시간) 미국 소셜 뉴스 웹사이트 레딧에는 한 누리꾼일 공개한 폭발한 아이폰7 사진이 올라왔다. 사진 속 아이폰은 폭발로 검게 그을렸으며, 액정과 본체가 분리된 모습을 하고 있다. 또한 폭발 여파로 제품 패키지도 심하게 훼손됐다. 해당 아이폰7은 배송 과정에서 폭발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누리꾼은 배송된 아이폰7을 개봉했더니 박스가 그을려 있고 제품이 폭발한 상태였다면서 "공장에서 제조된 이후 배송이 올 때 뭔가가 일어난 것 같다"고 말했다. 사진을 본 누리꾼들은 사진의 진위 여부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쏟아내고 있다. 특히 일부 누리꾼들은 제품이 심각하게 폭발했음에도 종이 패키지가 불에 타지 않은 것을 지적하며 "주작" 의혹을 제기하기도 했다. 실제로 최근 중국에서 제기된 두 건의 갤럭시 노트7 발화 사건은 모두 블랙컨슈머의 소행으로 확인됐으며, 삼성전자 측에서도 전 세계적으로 갤럭시 노트7 폭발에 대한 허위 신고가 최소 26건에 달한다고 밝힌 바 있다. 하지만 다른 누리꾼들은 지난 달 2일 호주에서 아이폰6 폭발 사고가 발생했음을 거론하며 아이폰7에 대해 문제를 제기하고 있다. 이 때문에 아이폰7도 갤럭시 노트7처럼 대량 리콜 사태를 맞이하는 것 아니냐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한편 애플과 제품 배송 업체는 이번 폭발과 관련된 공식적인 입장을 발표하지 않고 있다.
미국에서 아이폰7이 배송 중 폭발하는 사고가 발생했다.[사진=Reddi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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