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수성구 모녀 변사체 발견…11살 아들 실종

경제/산업 / 김담희 / 2016-09-23 10: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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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 주변과 낙동강 일대를 중심으로 수색 중
대구 수성경찰서는 행방불명된 11살 류정민 군을 찾는 수배전단을 배포했다.[사진=대구지방경찰청]


(이슈타임)이지혜 기자=대구 수성구에서 모녀의 변사체가 발견된 가운데 11살 아들의 행방이 밝혀지지 않아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23일 대구 수성경찰서는 사라진 초등학교 4학년 류정민 군을 찾는 수배전단을 제작해 배포했다고 밝혔다.

류 군은 키 140cm, 보통 크기 체형으로 갸름한 얼굴에 바가지 모양 머리 모양을 하고 있다.

또 파란색 소매가 달린 흰색 티셔츠와 긴 바지, 모자 차림이다.

류 군은 지난 15일 대구 수성구 범물동 한 아파트 CCTV에 어머니와 집을 나가는 모습이 마지막으로 찍힌 뒤 생사가 확인되지 않고 있다.

류 군의 어머니 조모(52)씨는 지난 20일 오후 3시 20분께쯤 경북 고령군 성산면 고령대교 부근 낙동강 변에서 물에 빠져 숨진 채 발견됐다.

이어 이튿날 낮에는 류 군의 누나(26)가 아파트 베란다 붙박이장에서 이불과 비닐로 싸인 백골 상태 시신으로 발견되기도 했다.

경찰은 류 군이 마지막으로 보인 행적을 토대로 집 주변과 낙동강 일대를 중심으로 류 군을 찾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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