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메라 화질·플래시 기능, 아이폰6S 비해 나은 것 없다＂
(이슈타임)이진주 기자=애플이 큰 자신감을 내비쳤던 아이폰7의 카메라 성능이 전작과 크게 다르지 않다는 지적이 나왔다.

지난 19일(현지시간) 미국의 비영리기관인 소비자협회에서 발간하는 월간지 컨슈머리포트는 아이폰7과 아이폰7 플러스의 카메라 성능이 아이폰6S 시리즈를 뛰어넘지 못했다고 평가했다.

분석에 따르면 아이폰7과 아이폰7 플러스의 1배 줌 카메라 화질은 훌륭한 편이지만 아이폰6S 시리즈 카메라의 성능을 능가하는 수준은 아니었다.

또한 어두운 식당 등 조도가 낮은 환경에서 찍은 사진은 아이폰6S에 비해 나을 것이 없었다.

애플은 아이폰7 시리즈 공개 당시 LED 4개를 장착한 트루톤 플래시를 대대적으로 강조했지만, 플래시 기능도 전 모델에 비해 월등한 성능을 보이지 않았다고 컨슈머리포트는 지적했다.

아울러 셀카용 전면 카메라는 아이폰7 플러스가 아이폰7보다 선명한 화질을 보였는데, 두 기종의 전면 카메라 성능이 다르다는 언급이 없었기에 더 지켜봐야 할 부분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컨슈머리포트는 아이폰7 플러스의 2배 줌 카메라는 아이폰6S나 아이폰7의 1배 줌보다 선명한 화질을 구현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애플은 이달 초 아이폰7 시리즈를 공개하면서 손떨림 현상을 완화하고, 카메라 렌즈 수를 늘려 밝과 선명한 사진을 찍을 수 있다며 카메라 성능의 발전을 강조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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