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7 시판 첫날 완판…아이폰6 출시보다 4배 증가
- 국제 / 김담희 / 2016-09-18 09:13:13
제트 블랙 색상 오프라인 매장서 구경조차 못해
(이슈타임)윤지연 기자=아이폰7가 시중판매 첫날부터 잇따라 완판을 기록하며 흥행조짐을 보이고 있다. 지난 16일 아이폰 신제품 시판 첫날 동부 뉴욕과 서부 캘리포니아 등 전국 매장에는 아이폰7과 아이폰7 플러스를 사려는 고객들이 몰리면서 문전성시를 이뤘다. 하지만 초도 물량이 한참 부족해 많은 고객들이 원하는 제품을 사지못하고 온라인 예약주문을 하는 사례도 발생했다. 이날 매장에는 애플 CEO 팀 쿡이 깜짝 방문해 직접 손님들을 맞이하기도 했다. 현지 이동통신 업계는 아이폰7과 아이폰7 플러스 초기 판매가 2년전 아이폰6와 아이폰6S 출시 때보다 거의 4배가 증가한 것으로 집계했다. 특히 사전 예약 단계부터 이미 동 나버린 아이폰7 제트-블랙 색상은 이날 오프라인 매장에서는 구경조차 할 수 없었다. 아이폰7과 아이폰7 플러스의 흥행은 '신제품에 큰 혁신이 없다'는 평가 속에서도 방수'방진 기능을 갖추고 카메라 성능을 업그레이드한 새로운 아이폰에 관한 미국 소비자들의 관심이 높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 게다가 미국 연방 소비자제품안전위원회(CPSC)가 전날 삼성전자 갤럭시노트7의 리콜을 공식 발표한 것도 반사이익으로 작용했다며 현지 언론들은 전했다. 여기에 미국 4대 이통사가 옛 모델을 교환하고 2년간 사용하겠다는 약정을 하면 특정 제품을 무료로 주는 공짜 마케팅을 펼치고 있어 구매열기가 한층 더 뜨거워 졌다.
지난 16일 아이폰7 시판 첫날 완판 행렬이 이어졌다.[사진=YTN뉴스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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