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소비자원, 물티슈 조사 결과 '확대 해석 금물'

금융 / 박혜성 / 2016-09-13 10:36:26
  • 카카오톡 보내기
"보존제 성분 검출, 위험하다는 의미 아니다"
한국소비자원이 물티슈 조사 결과에 대한 과도한 확대 해석을 경계했다.[사진=한국소비자원]

(이슈타임)이진주 기자=지난 8일 한국소비자원은 시중에서 판매되고 있는 인체 청결용 물티슈 27개 제품을 조사한 결과, 일부 브랜드의 제품에서 씻어내는 화장품에만 사용할 수 있는 CMIT와 MIT가 아기 물티슈에 검출됐다고 밝혔다.

또한 1개 제품에서 기준치 보다 4000배가 초과된 세균이 검출됐다.

이번 조사는 시중에 유통 판매 중인 아기물티슈 17개 제품을 임의로 선정해 진행됐으며, 일반 물티슈에는 사용할 수 없는 CMIT와 MIT 성분을 제외하고 그 외 화장품 및 물티슈에 흔히 사용되는 대표 보존제 13개 성분이 기준치에 적합했는지에 대해서 검증을 진행했다.

물티슈는 수분이 함유돼 있어 미생물이 번식하거나 2차 오염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이를 방지하기 위해 대부분의 제품이 살균'" />
문제는 한국소비자원이 발표한 물티슈 조사 결과를 오인지한 일부 육아 카페를 중심으로 화장품에 흔히 사용되는 대표 보존제 13개 성분이 안전하지 않은 물질이며 유해하다는 식의 잘못된 정보가 확산되고 있는 것이다.

한국소비자원에서는 이 같은 상황을 우려해 지난 9일 추가적인 자료를 배포하며 잘못된 정보를 바로 잡기도 했다.

현재 국내 법규상 화장품에 사용할 수 있는 보존제 성분은 총 60가지이며, 이번 조사에서는 국내에서 가장 많이 사용되는 보존제에 대한 조사가 진행됐다.

이번 조사에사 보존제 성분이 '" />
한국소비자원은 이 같은 이유로 소비자들이 이번 물티슈 조사에 대해 확대 해석을 하지 말아야 할 것을 당부했다.

[ⓒ 프레스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카카오톡 보내기

댓글 0

댓글쓰기
  • 이 름
  • 비밀번호

- 띄어 쓰기를 포함하여 250자 이내로 써주세요.
- 건전한 토론문화를 위해,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비방/허위/명예훼손/도배 등의 댓글은 표시가 제한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