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연샴푸라더니"…탈모 부작용 헤어컨디셔너 논란
- 국제 / 김담희 / 2016-09-07 09:38:28
컨디셔너 3번 사용후 머리카락이 모두 빠져 정상생활 불가
(이슈타임)박상진 기자=최근 유명 헤어디자이너 브랜드 샴푸를 쓴 고객들이 극심한 탈모 증세를 겪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최근 영국데일리메일은 미국 콜라로도주에 살고 있는 11살 소녀 엘리아나 로렌스의 머리카락이 모두 빠진 사연을 전했다. 엘리아나는 2년전 미국 유명 헤어디자이너 차츠 딘(Chaz Dean)이 개발한 '웬(Wen)'이라는 브랜드의 헤어 컨디셔너 제품을 사용하고 극심한 탈모 증상을 겪었다. 붉은색의 풍성한 곱슬머리였던 엘리아나는 컨디셔너를 3번 사용하고 머리카락이 거의 다 빠져 대머리가 돼 정상생활이 불가능해졌다. 엘리아나 뿐만 아니라 이 컨디셔너를 쓴 다른 다수의 고객들이 이처럼 심한 탈모증세를 겪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미국 식품의약국(FDA)에는 해당 제품에 대한 소비자 불만이 2만1000여건이 넘게 접수됐으며 엘리아나를 포함한 200여명의 피해자가 웬을 상대로 소송중이다. 이와 관련해 컨디셔너 웬 측은 콜로라도 지역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이 제품은 모발과 두피에 안전하며 탈모의 원인이 아니다'라고 주장했다. 한편 차즈 딘은 계면활성제 등 화학약품이 없는 샴푸를 개발해 유명해진바 있다.
컨디셔너를 이용한 고객들이 극심한 탈모를 겪고 있어 해당 제품에 대한 논란이 일었다.[사진=CBS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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