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인천상륙작전' 한 달 간 70여개 군부대서 특별시사회
- 경제/산업 / 박혜성 / 2016-09-05 11:31:06
6.25 역사 이해·군 장병 사기 진작 위한 행사
(이슈타임)이진주 기자=700만 관객을 모으며 흥행을 이어가고 있는 영화 '인천상륙작전'이 군부대에서 특별 상영된다. 지난 4일 영화 배급사 CJ E'M과 국방부는 강원도 인제 2사단 17연대를 시작으로 약 한 달간 육군, 해군, 공군, 해병대 등 70여 개 부대에서 '인천상륙작전' 군 장병 특별시사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는 군에서 진행된 영화 특별시사회 중 역대 최대 규모다. 특히 이번 특별 시사회의 첫 부대로 선정돼 지난 3일 행사를 가진 2사단 17연대 쌍호부대는 인천상륙작전 당시 육군 부대로는 유일하게 참전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국방부는 3만5000여 명에 달하는 장병들이 이번 특별시사회를 통해 영화를 무료 관람할 것으로 예측했다. 아울러 시사회에서는 영화 본편 상영 이외에 설민석 강사의 인천상륙작전 해설 동영상도 함께 상영돼 장병들이 6'25 역사를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될 전망이다. CJ E'M과 국방부는 '이번 행사는 극장 관람이 어려운 군 장병들의 사기 진작을 위해 기획됐다'며 '특히 민족 명절인 추석에 고향을 못 가는 군 장병들에게 위로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영화 '인천상륙작전'이 전국 70여개 군부대에서 특별상영된다. 사진은 지난 7월 독도함에서 열린 함상 특별시사회.[사진=CJ E'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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