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 연예인 A씨, 명예 훼손 혐의로 '강남패치' 운영자 고소
- 경제/산업 / 박혜성 / 2016-09-02 16:03:25
'강남패치'로 피해 입은 유명인·일반인들, 운영자 줄줄이 고소
(이슈타임)박상진 기자=최근 경찰에 검거된 '강남패치' 운영자에 대해 처벌을 요구하는 고소가 줄을 잇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2일 SBS funE 보도에 따르면 여성 연예인 A씨는 최근 자신에 대한 허위 사생활을 게재해 명예를 훼손한 혐의로 A씨를 처벌해 달라는 내용의 고소장을 강남경찰서에 제출했다. 강남패치 운영자 정모씨는 지난 6월경 A씨의 실명과 사진 아래 '금수저 행세를 하고 있지만 실제로는 이와는 정반대로 스폰서에게 지원을 받으며 살고 있다'는 등의 허위 설명을 게재했다. 사실과 다른 폭로로 인해 A씨는 큰 정신적 충격을 받았으며, 법적 대응을 검토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조사 결과 정씨는 사람들의 관심을 끌기 위해 유흥업소 종사자나 연예계'스포츠계 관계자 등 유명 인물을 범행 대상으로 선정했다. 이후 그는 제보의 진위 여부는 검토하지 않은 채 실명과 함께 그대로 피해자들에 대한 허위사실을 게재했다.' 정씨가 과거 경력과 사진 등 신상에 대한 허위 사실을 여과없이 유포해 피해를 입은 사람은 100여명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때문에 유명인 및 일반인들의 고소가 쏟아지고 있다. 아울러 '강남패치' 때문에 스포츠 스타의 부인과 불륜설에 휘말린 모 그룹 총수의 자제 역시 지난 7월 자신의 허위 신상 내용을 인터넷에 공개한 유포자를 찾아 처벌해 달라는 고소장을 마포경찰서에 접수한 바 있다. 한편 정씨를 검거한 경찰은 구속영장 청구 여부를 검토하는 한편, 공범 검거에도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여성 연예인 A씨가 명예훼손 혐의로 강남패치 운영자를 고소한 것으로 알려졌다.[사진=KBS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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