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전 인프라 설치·추가 매장 오픈 등 본격적으로 국내 진출 예정
(이슈타임)이갑수 기자=세계 최고의 전기자동차 업체 '테슬라'가 경기도 하남에 첫 매장을 연다.

1일 신세계는 오는 9일 개장 예정인 종합 쇼핑몰 '스타필드 하남'의 신세계 점포 안에 국내 최초의 테슬라 매장을 유치했다고 밝혔다.

205㎡(64평) 규모로 알려진 테슬라의 국내 첫 매장은 스타필드 개장 이후 오는 11월 중 문을 열 것으로 전망된다.

이를 통해 테슬라는 자사의 고급 세단 '모델 S'를 출시하며 국내에 진출하고, 2017년에는 SUV 차량인 '모델 X', 2018년에는 보급형인 '모델 3'을 차례로 선보일 예정이다.

전기차에 있어 가장 중요한 충전 인프라에 대해서는 '내년 상반기 말까지 총 25개소의 데스티네이션 충전 인프라(완속 충전기)를 신세계 백화점, 이마트, 신세계프리미엄아울렛, 조선호텔, 스타벅스 등 다양한 유통채널에 구축할 것'이라고 테슬라 측은 밝혔다.

데스티네이션 충전 인프라는 테슬라 고객들이 식사를 하거나 호텔 숙박시 충전할 수 있는 테슬라 고객 전용 충전소를 의미한다.

그러면서 테슬라는 '향후 신세계백화점 강남점 등 2017년과 2018년에 추가로 문을 여는 신세계 점포 내 테슬라 입점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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