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최신 스마트워치 '기어 S3' 공개

금융 / 박혜성 / 2016-09-01 11:2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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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페이·GPS·내장 스피커 등 다양한 편의 기능 대거 탑재
삼성전자가 최신 스마트워치 기어 S3를 공개했다.[사진=CNN]

(이슈타임)박상진 기자=삼성전자의 최신 스마트워치 '기어 S3'가 공개됐다.

삼성전자는 지난 달 31일(현지시간) 독일 베를린 템포르돔에서 미디어와 협력사 등 관계자 1500여명을 초청해 기어 S3 공개 행사를 열었다.

기어S3은 야외활동이나 활동적인 라이프 스타일에 적합한 '프론티어'와 고급 손목시계 타입의 '클래식' 등 두 가지 라인으로 출시된다.

전작인 기어 S2에서 호평을 받았던 원형 디스플레이와 원형 베젤, 돌려서 조작하는 로테이팅 휠 등은 모두 그대로 탑재됐다.

전작에 비해 외관에서 달라진 부분은 일반 손목시계 디자인의 최근 경향을 따라 다이얼이 커지고, 전체적인 마감에서 전통 손목시계의 디자인 감성에 더 가까워졌다는 점이다.

또한 '올웨이즈 온(always-on) 디스플레이'를 적용해 항상 시간이 화면에 표시되며, 그러면서도 전력 소비는 최소화하는 기술을 적용했다.

삼성전자는 기어 S3의 배터리는 1회 충전으로 최대 4일까지 사용할 수 있다고 밝혔다.

아웃도어 활동의 동반자 역할을 할 수 있는 기능들도 대거 신규 도입됐다.

다이얼 유리에는 외부 긁힘에 강한 코닝사의 최신 웨어러블 전용 글래스인 '고릴라 글래스 SR+'를 최초로 탑재했다.

또한 GPS, 내장 스피커, 고도'기압'속도계 등 스마트폰 없이도 독자적으로 사용할 수 수 있는 기능들이 적용됐다.

이를 이용해 이동 거리, 운동 시간, 등산 고도 등 다양한 피트니스 관련 정보를 직관적으로 확인할 수 있고, 기압계로 날씨의 변화를 감지할 수도 있다.

프론티어 모델의 경우 'LTE 버전'이 따로 출시된다. 전작인 기어S2에서는 3G 통신까지 지원했지만 이번에는 4세대 통신(LTE)으로 업그레이드됐다.

디스플레이에 직접 문자를 쓰거나 그림을 그려 메시지를 보낼 수 있는 기능이 추가 되는 등 UX(사용자 경험) 개선됐다.

삼성 스마트폰 사용자들에게 큰 호평을 받고 있는 삼성페이 기능도 강화됐으며, 아이폰과도 연동이 가능해 조만간 공개될 예정인 새 애플워치와의 대결에서 우위를 점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영희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부사장은 '오랜 세월 사람들의 마음을 움직여왔던 진정한 '시계다움'을 담도록 노력했다'며 '첨단 기능의 웨어러블 스마트워치이면서도 시계 본연의 디자인과 감성을 담은 만큼 많은 소비자들의 사랑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기어 S3'의 출시일은 이르면 10월로 예상되며, 가격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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