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리화나 먹으려 옆집으로 가출한 토끼
- 국제 / 김담희 / 2016-08-30 15:46:38
"토끼가 집을 나갔다가 곧 돌아오는데, 약간 들뜬 상태였다"
(이슈타임)박상진 기자=페루의 한 가정집에서 키우는 토끼가 마리화나 잎을 먹으러 옆집을 드나들었다는 사실이 알려져 눈길을 끌고 있다. 페루 지방 후아우라 지역에서 핀폰이라는 이름의 하얀색 집토끼가 오래전부터 아무도 살지 않는 옆집을 드나드는 모습이 발견됐다. 토끼 주인은 지역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우리 토끼가 집에서 나갔다가 곧 돌아오는데, 약간 들뜬 상태였다"고 말했다. 토끼가 정기적으로 집은 나가자 이를 이상하게 여긴 주인이 토끼의 행동을 지켜보기로 결정했다. 그는 "토끼가 아무도 살지 않는 땅에서 이상한 녹초를 먹는 것을 봤다"고 설명했다. 주인은 이 사실을 주변 이웃들에게 알렸고 이웃중 한 사람이 토끼가 먹은 풀의 정체가 바로 마리화나 였던 것으로 밝혀냈다. 마리화나는 담배와 같이 흡연하는 것이 가장 일반적이며 정신작용과 동시에 심박수 증대, 혈압 상승 등의 효과가 나타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신고를 받은 경찰이 출동해 해당 마리화나를 모두 뽑아 제거했다.
페루의 한 가정집에서 기르는 토끼가 정기적으로 집을 나가 마리화나를 먹은 것으로 확인됐다.[사진=telocuent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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