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국회 초선 의원들, 절반이 10억원 이상 자산가

경제/산업 / 박혜성 / 2016-08-26 10:4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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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민주 김병관 의원, 2341억3250만원으로 압도적 1위
20대 국회 초선 의원들의 대부분은 10억원 이상을 보유한 자산가들인 것으로 조사됐다.[사진=YTN 뉴스]

(이슈타임)윤지연 기자=20대 국회 초선 의원들의 대부분은 10억원 이상을 보유한 자산가들인 것으로 조사됐다.

26일 국회공직자윤리위원회 공직자윤리법에 따라 20대 국회를 통해 새롭게 국회의원으로 선출된 154명(재등록의무자 19명 포함)의 신규 재산등록내역(2016년 5월30일 기준)을 공개했다.

재산등록내역에 따르면 ▲5억원 미만 44인(28.6%) ▲5억원 이상~10억원 미만 34인(22.1%) ▲10억원 이상~20억원 미만 37인(24.0%) ▲20억원 이상~50억원 미만 27인(17.5%) Δ50억원 이상 12인(7.8%)이었다.

특히 게임업체 대표이사 출신인 김병관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재산이 2341억3250만원으로 압도적인 1위로 나타났다. 김 의원을 포함하면 전체 재산 평균은 34억2199만원이나 된다.

이어 ▲박정(더민주Δ237억9138만원) ▲성일종(새누리Δ212억4862만원) ▲최교일(새Δ195억7203만원) ▲김삼화(국민의당Δ86억9998만원) ▲이은재(새Δ86억8560만원) ▲김종인(더Δ85억486만원) ▲금태섭(더Δ67억6208만원) ▲이혜훈(새Δ65억2140만원) ▲김종석(새Δ64억9604만원) 의원 순으로 재산이 많았다.

반면, 유일하게 마이너스 재산(550만원)을 신고한 김중로 국민의당 의원을 비롯해 ▲송기헌(더Δ868만원) ▲김수민(국Δ2691만원) ▲황희(더Δ8421만원) ▲신보라(새Δ1억1389만원) 의원 등은 하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정당별로는 더민주(64명)가 평균 52억5040만원(김병관 의원 제외시 16억1735만원)이었고 새누리당(55명)은 평균 26억5824만원으로 나타났다.

국민의당(27명)은 평균 14억7338만원이었으며, 정의당(5명)은 3억8461만원, 무소속(3명)은 10억1786만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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