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격속에서 구조한 먼지투성이 소년 '전쟁의 참혹함' 보여줘 눈물(영상)

국제 / 김담희 / 2016-08-18 17:0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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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명의 아이들을 포함해 민간인 7명 부상 입어
17일(현지시간) 공습이 벌어진 시리아 북부의 한 마을에서 구조된 어린 소년의 모습이 공개돼 이목이 집중됐다.[사진=유튜브 캡쳐]


(이슈타임)이갑수 기자=시리아 공급에 무너진 폐허 속에서 구조한 소년의 모습의 사진이 온라인을 통해 알려지면서 전세계를 마음 아프게 만들었다.

17일(현지시간) 공습이 일어나는 시리아 북부에 위치한 알레포 카테르지 마을의 무너진 건물 틈에서 5살 소년 '옴란 다크니치'가 구조됐다.

사진 속 소년은 온몸에 먼지를 뒤집어쓰고 피를 흘리고 있음에도 무표정한 얼굴로 앉아 있어 시리아 전쟁의 절박함을 여실히 보여주고 있다.

소년의 사진은 알레포 미디어 센터(AMC)가 유튜브에 올린 동영상의 캡쳐로 사람들에게 알려지기 시작했다.

공개한 영상 속에는 맨발의 아이가 먼지에 뒤덮힌 채로 한 남성에 의해 구조되어 구급차 안으로 옮겨진다. 소년은 울지도 않고 가만히 앉아 주변을 둘러보다 피가나고 있는 이마의 상처를 만져보기도 한다.'

현지 의사들은 텔레그래프에 이번 공급으로 '옴란' 뿐만 아니라 4명의 아이들을 포함해 7명이 부상을 입었다고 전했다.'

알레포는 지난 2012년부터 반군에 장악된 이후로 시리아 정부군과 이를 지원하는 러시아군의 공습이 계속 이어져왔다. 반군은 정부군의 포위망을 뚫기 위해 반격에 나서면서 치열한 교전이 벌어져 민간인 사상자가 속출하기도 했다.

해당 영상은 순식간에 SNS를 통해 퍼졌고 옴란의 안타까운 모습을 본 사람들이 시리아의 내전이 한시라도 빨리 멈춰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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