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원 화장실서 숨진채 발견된 초등학생

경제/산업 / 김담희 / 2016-08-03 09:2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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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원 수업도중 화장실을 다녀오겠다고 나간 것으로 조사돼
노원경찰서는 2일 오후 13살 초등학생이 학원 화장실에서 숨진채 발견됐다고 밝혔다.[사진=연합뉴스]


(이슈타임)윤지연 기자=학원에 간다고 나섰던 초등학생이 학원 화장실에서 숨진채 발견됐다.

서울 노원경찰서에 따르면 2일 오후 4시50분쯤 노원구의 한 학원 건물 화장실에서 A(12)군이 목매 숨져있는 것을 학원 원장이 발견해 신고했다.

A군은 숨진채 발견되기 전 학원수업 도중 화장실에 다녀오겠다고 교실을 나선 것으로 조사됐다.

A군이 한동안 교실로 돌아오지 않자 A군을 찾기 위해 학원원장이 두차례나 화장실에 들렀다가 뒤늦게 화장실 맨 끝칸에서 발견했다. 발견당시 A군의 목에는 가방끈이 매어져 있었다.

유가족은 A군이 밝은 모습으로 학원을 가는 등 스스로 목숨을 끊었을리 없다고 주장했다.

경찰은 학원 원장 등을 불러 사고 당시 정황을 파악하는데 주력하고 부검을 통해 정확한 이유를 파악하고 이르면 4일 사망원인을 밝힐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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