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가짜 위너 등장…소속사 사칭해 공연 다녀

국제 / 김담희 / 2016-07-25 14:0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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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디션 프로그램에 참여해 촬영했던 콘셉트 이미지까지 그대로 따라해
아이돌 그룹 위너를 따라하는 가짜 그룹이 중국에서 생겨나 논란이 되고 있다.위 사진 가짜위너, 아래 사진 진짜 위너.[사진=온라인 커뮤니티]


(이슈타임)박상진 기자=중국에서 국내 아이돌 위너를 사칭하는 가짜 아이돌 그룹이 등장해 논란이 일었다.

25일 오전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현재 중국에서 위너 사칭하고 다님'이라는 제목으로 글과 사진이 올라왔다.

해당 글에 따르면 이들은 원조 위너와 비슷하게 옷을 입고 화장을 한 뒤 위너인 것처럼 속이며 공연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심지어 각 멤버의 특성을 연구해 역할을 나눠 각자 그 사람인 것처럼 행동하고 있다.

공개된 사진에는 진짜 위너의 포스터와 유사한 분위기로 제작해, 각 멤버들의 포즈를 따라하고 있는 가짜 그룹의 모습이 담겼다. 포스터 하단에는 'WINNER YG ENTERTAINMENT'(위너 YG엔터테인먼트)라고 적혀졌다.

포스터에 적힌 정보로 미루어 보아 지난 22일부터 23일까지 위너 이름을 이용해 클럽공연을 한 것으로 보인다.

이들은 위너가 오디션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촬영했던 콘셉트 이미지 까지 그대로 따라하고 있었다.

글쓴이는 '이들이 위너를 사칭하며 술집 공연까지 다니고 수상경력까지 본인들 것이라고 주장한다'며 분개했다.

최근 위너가 중국에서 인기를 끌기 시작하면서 이를 악용하려는 사람들이 생겨나고 있다. 팬들은 진짜 위너가 이러한 일들로 피해를 보지 않을까 우려하며 소속사에 대응을 촉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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