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서 임산부에게 흉기 휘둘러 살해한 시리아 난민 체포
- 국제 / 김담희 / 2016-07-25 09:52:13
용의자 이전에도 폭력 전과로 조사받은 이력있어
(이슈타임)김대일 기자=독일에서 시리아 난민이 임산부에게 흉기를 휘둘러 살해하고 2명을 다치게한 혐의로 경찰에 붙잡혔다. 24일(현지시간) 오후 4시 30분쯤 독일 남서부 로이틀링켄의 버스정류장 인근에서 케밥 매점에서 일하는 임산부와 언쟁을 벌이다 마체테(날이 넓고 긴 칼)를 휘두른 것으로 전해졌다. 용의자는 버스 정류장에 있던 여성 1명과 남성 1명에세 추가로 흉기를 휘두르고 달아닸다. 용의자는 시민의 차에 치여 제압됐고 뒤따라온 경찰관에게 붙잡혔다. 독일 경찰 대변인은 용의자가 21세 시리아 난민이라며 이 전에도 폭력 혐의로 조사받은 전과가 있다고 덧붙였다. 경찰은 "테러와의 연관성을 발견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경찰은 용의자의 단독 범행으로 잠정 결론 내리고 정확한 동기를 조사하고 있다. 최근 일주일 새 독일에서 도끼와 총기, 흉기를 사용한 강력 사건이 잇따라 발생했다. 지난 22일 뮌헨 쇼핑몰에서는 총기 난사 사건이 발생해 9명이 목숨을 잃었다. 이번 사건은 이란과 독일 이중 국적을 가진 다비드 알리 존볼리(18)의 단독 범행으로 조사됐다. 존볼리는 정신질환을 앓았던 것으로 드러났다. 지난 18일에는 17세 난민이 독일 통근열차에서 도끼를 휘둘러 홍콩출신 일가족 등 5명을 크게 다치게 하는 사건이 일어났다.
24일(현지시간) 독일에서 시리아 난민이 흉기를 휘둘러 임산부 1명이 숨지고 2명이 다쳤다.[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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