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방학기간 서울 시내버스 5% 감축…8억7000여만원 절감효과 기대
- 금융 / 김담희 / 2016-07-13 10:25:21
버스 1대당 연료비, 타이어 소모비 등으로 12만1382원 절약
(이슈타임)윤지연 기자=학생들의 여름방학기간에 서울 시내버스 운행을 감축할 예정이다. 서울시는 초·중·고교와 대학 여름방학이 겹치는 이달 21일부터 내달 15일까지 시내버스 운행을 평일에 비해 5% 줄인다고 13일 밝혔다. 학교마다 차이는 있지만 서울지역 대학 여름방학은 6월 22일·8월 28일, 초·중·고교 7월 20일·8월14일이다. 버스 승객 감소가 예상되는 만큼 버스운행 대수를 적정 수준으로 감축하겠다는 취지다. 실제로 지난해 7·8월 서울 시내버스 이용객은 평일 평균 606만명이었지만, 방학 기간인 7월 23일·8월13일 584만명으로 4%(22만명) 감소했다. 감축 운행 기간 평일에는 기존의 5%(347대), 토요일 1%(59대), 공휴일 4%(210대)씩 줄어든다. 총 7185대의 운행이 줄어드는 것이다. 다만 이용객과 노선별 수요 특성에 따라 감축 운행 규모와 배차 간격 등을 탄력적으로 조정하도록 버스회사에 일정 범위 내 자율성을 줬다. 시는 감축 운행으로 버스 1대당 연료비, 타이어 소모비 등으로 12만1382원이 절약돼 총 8억7000여만원의 절감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했다. 시 관계자는 ·버스회사가 감축 운행 계획을 제출하면 심사를 통해 시민 불편이 없는 범위에서 허용할 것·이라며 ·이용객이 적은 낮 시간대 배차 간격을 조정하는 등 합리적인 관리로 이용에 불편이 없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13일 서울시는 여름방학기간동안 서울 시내버스 5%를 감축할 것이라고 밝혔다.[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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