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쪽지 주려다' 포항 여고건물에서 추락한 30대 남성

경제/산업 / 김담희 / 2016-07-04 10:1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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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안업체 직원을 피하려다 3층 건물에서 뛰어내려
여고에 침입해 쪽지를 전하려던 30대 남성이 추락하는 사고를 당했다. 사진은 기사와 무관.[사진=ⓒGettyImagesBank멀티비츠]


(이슈타임)윤지연 기자=인터넷 채팅으로 알게된 고등학생과 연락이 끊기자 몰래 쪽지를 전하려 여자고등학교 건물에 들어가려던 30대 남성이 추락해 사고를 당했다.

포항북부경찰서는 지난 1일 오전 2시 33분쯤 포항시 북구 용흥동의 한 여고 본관3층에서 추락한 박 모(34)씨를 조사하고 있다.

경찰조사 결과 박씨는 인터넷 채팅으로 알게된 학생이 연락을 끊자 학교 사물함에 쪽지를 넣어두려고 하다 사고를 당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 관계자는 "박씨의 치료가 끝나는 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박씨는 출동한 보안업체 직원을 피하기 위해 3층 건물에서 뛰어내려 다리 골절 등 중상을 입어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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